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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my health

정형외과에서 받은 파라핀 치료

by 노란들녁 201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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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지트입니다.

얼마전에 저희 딸이 학교에서 피구 연습을 하다가 새끼 손가락을 심하게 삐어서 왔답니다.

피멍도 들고 약간 붓기까지 하더라구요. 전에 같으면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기다리겠지만

요근래 있던 울아들 사건때문에 왠만하면 정형외과에서 가서 진료를 받는답니다.

울아들이 학교 체육시간에 손가락을 다쳐서 동네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손가락 부목도 대고 왔었어요.

몇주동안 정말 아팠지만 동네 병원에서는 곧 나아질거라고만 하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부위 때문에 정형외과 중에서도 인지도 있는 곳에 가봤답니다. 그랬더니 이미 뼈조각이 부러졌다 붙었다고 하네요 ㅠㅠ

이런 경우도 있네요..


그래서 이번에 울딸애는 바로 자세히 진료해주는 가오동에 있는 정형외과에 갔답니다. 

예상대로 손가락 인대쪽 뼈부분이 골절 되었다고 하네요. 친절히 봐주신 의사선생님 때문에 바로 발견해서 

치료를 할 수 있었어요.. 반깁스로 4주를 보냈답니다..


4주 뒤에 다시한번 엑스레이를 찍고 물리치료도 받았답니다. 

그동안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아서 물리치료, 파라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보기만 해도 뜨겁게 느껴지는 파라핀 치료였어요.. 

파라핀 치료는 45~54도 정도의 파라핀과 미네랄 오일의 혼합물에 손가락을 담갔다 뺐다를 5~7회 정도 

반복한답니다. 대략 10~15분정도 걸리더라구요.

파라핀 치료는 관절류마티스, 외상후의 통증, 관절 가동 제한등의 온열치료에 이용된답니다.





처음엔 뜨겁다고 하더니 점점 익숙해 지네요 ㅎㅎ





담갔다 뺐다를 5회 정도 하라고 하네요





뭐가 즐거운지 치료중에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네요 ㅋㅋ









여러번 반복할 수록 파라핀의 두께가 점점 굵어지네요 





다하고 나면 굳은 파라핀을 손에서 떼어 내면 된답니다. 

천천히 잘 떼어내면 꼭 장갑을 벗는것 같네요 





손가락이 빨갛게 변했죠. 그래도 화상 입을 정도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장갑(?)을 3~4개 만들고 나서야 치료가 끝났네요. ㅎㅎ

작은 골절이라도 치료를 잘 받아야 나중에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깁스를 풀고 나서는 

꾸준한 물리치료와 파라핀 치료등이 필요하니 귀찮다고 건너뛰지 말고 차분하게 다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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